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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과 지속가능성
재활용은 단순히 다 쓴 제품을 재활용품 수거함에 버리면 끝나는 집안일이 아닙니다. 그 안에 녹아든 수공예 정신 덕분에 우리 제품들이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캔들부터 크림 용기까지 제품의 포장재를 재사용하도록 도우며 지속가능성을 추구합니다. 수명을 다하여 버려지는 용기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은 조금 남다릅니다.
아마도 예상하셨겠지만, 가장 재활용하기 좋은 용기는 캔들을 담는 유리병입니다. 화장실에 들어가보면 메이크업 브러시부터 마스카라, 얇은 아이라이너, 순면 패드, 그리고 면봉(대나무 스틱이라면 더 예쁘겠죠?)까지 많은 것이 유리병에 담겨있지요. 용기 뚜껑도 그냥 버리는 대신에 침대 옆 테이블에 올려두면 쥬얼리 그릇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서재에 있는 유리병은 펜, 연필, 페이퍼 클립 꽂이로 쓰기에 완벽합니다. 현관문에 놓은 유리병에 열쇠를 담아두는 습관을 들이면 열쇠를 찾아 헤매는 수고를 덜어내실 수 있을 거에요. 열어볼 엄두도 안나는 찬장에 있는 쌓여 있는 (아직도 환전하지 못한) 외국 동전들도 유리병에 담아 정리해보면 어떨까요? 하지만 조 말론 런던이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수명을 다한 캔들 용기에 크로커스(Crocus), 수선화, 또는 블루벨을 꽂아 봄을 맞이하는 꽃병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겁니다.
윤기 나는 세로줄 무늬와 보우 타이로 꾸며진 조 말론 런던의 글라스 배스 오일 보틀도 퇴폐미와 여러 다른 매력을 뽐내는 긴 줄기 꽃들을 꽂아 두기에 훌륭한 꽃병이 될 수 있습니다. 혹은 물과 꽃 한송이만으로도 보틀을 채우기에 충분해요. 레드 로즈(Red Roses)가 담겨 있던 병에는 장미를, 피오니 앤 블러쉬 스웨이드(Peony & Blush Suede)가 담겨 있던 병에는 작약을 꽂아보면 어떨까요? 아니면 아낌없이 풍성하게 꽃을 꽂아 우리의 플로랄 환상을 실현해 봐도 좋고요. 이제 감이 오시죠?
사용한 후 깨끗하게 닦은 바디 크림 용기도 여행할 때 쥬얼리나 액세서리 보관함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팁을 드리자면, 조 말론 런던의 멋스러운 블랙, 크림 컬러의 박스로 서랍 정리를 해보세요. 네모나게 각진 박스를 가지고 테트리스 실력을 발휘해보시면 좁은 공간도 넓게 활용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