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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컬렉션을 소개합니다
조 말론 런던의 새로운 컬렉션, 나이트 컬렉션에 대해 글로벌 프레그런스 디렉터 셀린 루, 그리고 조향사 마틸드 비자위(Mathilde Bijaoui)와 마리 살라마뉴(Marie Salamagne)가 나눈 이야기
"저는 항상 낮에서 밤이 될 때의 그 변화에는 무언가 흥미로운 점이 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햇빛이 황혼으로 변하고, 낮 동안의 부산함이 저녁 시간이 되면 평온함으로 바뀌는 그런 전환 말이죠. 이러한 '사이 사이에 있는 시간들'이 많은 영감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집에서 안락하게 자리잡는 시간, 그 순간이야 말로 진정한 의미의 휴식과 해방이 이루어지게 되죠" 셀린은 말합니다. 황혼에서 동이 틀 때까지, 그 사이의 시간이 바로 이번 나이트 컬렉션의 영감이 되어주었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조 말론 런던의 컬렉션을 통해,
긴장을 풀고 해방감을 느끼며 꿈을 꿀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과 시간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조향사인 마틸드 비자위(Mathilde Bijaoui)는 이번 컬렉션에 대해 다음과 같이 표현합니다. "나이트 컬렉션은 수면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잠에 들기 전까지의 시간 동안 느낄 수 있는 즐거움에 대한 것입니다. 새로운 의식에 대한 영감을 주거나 새로운 후각적인 표현을 모색해볼 수 있는 매우 매력적인 영역이기도 하죠."
이번 컬렉션을 통해 후각의 새로운 영역들을 확장해 나감에 따라, 마음의 회복과 안정을 도와주는 라벤더 앤 문플라워와 문릿 캐모마일과 같이 평온을 되찾아주는 향을 선보입니다. 하지만 조 말론 런던의 다른 모든 컬렉션과 마찬가지로, 언제나 반전은 존재합니다. "컬렉션의 프레그런스에 활용할 핵심 성분들에 대해 고민을 시작했을 때, 곧바로 캐모마일이 떠올랐습니다. 진정을 도와주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니까요. 하지만 찻잎처럼 향이 풍부하지만 건조한 형태의 캐모마일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싱그러운 과일향을 물씬 풍기며 기분 좋은 부드러움을 지닌 산뜻하고 꽃이 핀 캐모마일 그 자체에 영감을 받았죠." 셀린이 덧붙였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문릿 캐모마일 코롱과 필로우 미스트는 서로 상반된 성격을 띕니다. "전통적인 캐모마일 추출물과는 달리, 신선하고 과일향을 풍기면서 심지어는 약간 민트향을 연상시키는 캐모마일의 깃털같은 꽃잎의 향을 담고자 했습니다. 영국 햄프셔에서 어느 가족이 운영하는 허브 농장에서 원료를 받았고, 원하는 캐모마일의 모습을 확보한 이후 다양한 창의적인 시도를 할 수 있었죠. 한편 문릿 캐모마일은 굉장히 아로마틱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향에 담긴 머스크가 편안함과 안락함을 줍니다." 마틸드 비자위가 설명합니다.
라벤더 앤 문플라워의 주인공은 바로 라벤더입니다. 보통 향수에 사용되는 라벤더는 프랑스에서 수확하지만, 조 말론 런던은 이번 컬렉션의 라벤더 앤 문플라워 역시 영국의 라벤더를 사용한다는 원칙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색다른 효과를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번 향에 사용된 라벤더는 노퍽에 있는 가족 농장에서 조달한 것인데, 향에 사용되는 원료를 재배하기에 알맞은 토양을 갖고 있죠. 역동적인 보랏빛 꽃과 신선함을 더해주기 때문입니다."
마리 살라마뉴는 이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저희가 사용한 라벤더는 매우 부드러우면서도 산뜻함을 선사합니다. 라벤더라는 식물 자체보다 그 꽃에 더 큰 영감을 받았기 때문이죠. 거기에 편안함을 주면서도 중독적인 화이트 머스크를 더했고, 우아한 시더우드로 향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문릿 캐모마일과 마찬가지로 매력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문플라워과 함께 표현했습니다."
비록 나이트 컬렉션이 저녁 시간을 기분 좋게 보내며 그 전환점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선보이기는 했지만, 반드시 침실이나 특정 시간대에 국한될 필요는 없습니다. 필로우 미스트를 비롯해 코롱, 캔들 그리고 디퓨저는 휴식을 취하기 위한 기존 루틴에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고, 원하는 분위기를 연출할 때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셀린이 말한대로, "잠들기 전 마법처럼 황홀한 순간은 누구에게나 필요하죠. 사실 지금처럼 필요했던 적도 없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