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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월드(Wild World) – 캣 스티븐스(Cat Stevens)
‘이 노래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곡이에요.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캣 스티븐스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사가라고 생각해요. 와일드 월드의 가사는 풍자적이지만 동시에 전체적인 아름다움이 아주 멋진 균형을 이루고 있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쉬고 싶을 때 항상 이 노래를 즐겨 들어요.’
사이렌에게 바치는 노래(Song to the Siren) - 디스 모탈 코일(This Mortal Coil)
‘그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노래라고 생각해요. 듣고 있다보면 마치 다른 공간에 있는 것만 같은,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죠. 원곡은 팀 버클리(Tim Buckley)의 곡이지만, 이 버전은 (콕토 트윈스의) 엘리자베스 프레이저(Elizabeth Fraser)가 불렀습니다. 그녀의 목소리는 역사에 길이 남을 정도로 아름답고, 정말 수많은 상을 받을만 하죠. 이 노래를 들을 때면 한번도 감정이 북받쳐 오르지 않은 채 끝까지 감상한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항상 눈물이 날 것만 같거든요.’
푸른 빛(Blue Light) - 매지 스타(Mazzy Star)
‘이 노래는 듣고 있으면 정말 마음이 편해져요. 휴식을 취할 때면 항상 이 노래를 틀어놓곤 하죠. 굉장히 평온하고 차분해지는 아주 멋진 음악이에요. 눈을 감고 잠시나마 모든 것을 잊고 싶을 때, 이 노래를 한번 들어보세요.’
필링 굿(Feeling Good) - 니나 시몬(Nina Simone)
‘저에게 이 노래는 항상 정답을 말해주는 것만 같은 노래에요. 그녀가 첫 몇 마디를 부르고 ‘and I’m feeling good’ 라고 하는 그 순간, 정말 환희의 순간이 찾아오는 것만 같죠. 목욕을 끝내고 다시 세상에 맞서 살아갈 준비를 마쳤을 때, 바로 이 노래를 트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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